런닝래빗 가라오케 내부 시설

토요일, 카페는 붐빕니다. 오늘 일 마치고 나면 월요일엔 비번이니 이틀을 계속 쉬게 됩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이제 굳이 물어보지 않고 제가 마실 커피가 뭔지.

제가 뭘 좋아하는지를 알아서 만들어 줄 정도로 이 장소는 제게 편안해졌습니다. 작년 9월에 시애틀 캐피틀.

런닝래빗 가라오케 내부 시설 힐 15가의 카페가 폐업하고 나서 찾은 이 장소도 이제 많이 익숙해진 것이지요.

커다란 창을 가진 이곳에서 어느새 물들어가는 낙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과.

아내가 싸준 샌드위치나 김밥을 먹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한 것도 1년이 넘었군요. 이맘때부터 시애틀의 커피는 향이 더 짙어진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올해는 맑은 가을날씨 덕에 그런 깊은 커피의 향기가 땅에 깔리는 느낌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지만, 덕분에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

런닝래빗 가라오케 내부 시설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 가을의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주말의 여유로움이라 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날에 거리를 걷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민자로서 이곳에 와서, 새로운 사회에서 제대로 그 사회의 일원이 되는 과정은 쉽진 않았지만.

그 과정을 어느정도 거치고 나서 이제 이 사회에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제 모습에 대해 조금은 대견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희 부모님이나, 아니면 저를 똑바로 잡아주는 아내와 가족들이 없다면 또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겠지만.

이민자. 그렇습니다. 요즘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어쩌면 미국은 올해 말부터는 지금 사회적으로 공적 혜택을 받는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을 금지하는 법령이 통과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트럼프가 북미 관계를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고 한반도의 평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그를 지지해야겠다 생각했다가도.

이런 정책들이 입법화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트럼프를 절대로 지지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곤 합니다.

저는 이민자이며, 이 땅에서 나름으로 뿌리내린 이민자로서 이 땅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신참 이민자에게 계속해 잔인한 땅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메디케어나 푸드 스탬프는 직장을 구할 수 없어 삶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최후의 보루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이걸 받는다는 걸 이유로 해서 런닝래빗 가라오케 내부 시설 영주권을 제한한다고 하는 것은 제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마 어떤 이들은 내가 왜 내 세금으로 신참이민자들까지 도와줘야 하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이웃에 대한 배려를 찾기 힘든 소리를 하겠지만, 저는 이곳에 와서 바로 그런 것들의 혜택을 받았었습니다.